비트코인이 2.5% 상승하며 6만1000달러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1424달러까지 상승하며 주간 고점을 향해 움직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하루 동안 2.4% 상승한 결과이다.
비트코인은 주간 초반의 하락세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전반적인 거시적 분위기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거래 업체 QCP 캐피탈은 최신 시장 보고서에서 주식 거래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 재조정'이 주식 시장 랠리의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QCP 캐피탈은 "기업 주식 환매가 올해 1조150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전에 암호화폐와 주식 간의 상관관계 부족을 지적했으며, 지난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QCP는 "리스크 선호 심리가 암호화폐와 금으로 확장되어 BTC를 상단으로 밀어올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주 말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 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 예정이며, 이는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자체로는 신중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 추세 범위에 갇혀 있으며, 7만 달러 근처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 마크 컬렌(Mark Cullen)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유지하고, 8월 초 고점인 6만 달러 중반으로의 유동성을 목표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트레이더 및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3월의 사상 최고치 이후로 비슷한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지지선으로 채널 하단을 확인하려고 하고 있으며, 주간 캔들이 채널 하단 위에서 마감되면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5만6000달러의 지지선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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