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1일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6% 상승한 5만9367달러(약 7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8% 내린 2586.41달러(약 344만원)을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BNB 2.71%▲ 솔라나 0.0% - XRP 0.35%▼ 톤코인 1.47%▼ 도지코인 2.79%▲ 트론 11.08%▲ 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018억 달러(2797조원)를 기록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15%, S&P500 지수는 0.20%, 나스닥 지수는 0.33% 내리며 장을 마쳤다.
디크립트가 복수 전문가들을 인용, 금이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BTC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이유는 거시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현물 금 가격이 온스당 2529.11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BTC 가격은 지난 3월 신고가(ATH)보다 17% 가량 낮은 수준이다.
카이코 애널리스트 아담 모건 매카시(Adam Morgan McCarthy)는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BTC 유입이 제한됐다. (중동 분쟁이 격화된) 지난 4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장의 스트레스가 고조되는 시기에 투자자들은 주식을 더 많이 선택한다"고 분석했다.
앰버데이터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금과 BTC 사이에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존재하지만 미국 대선이라는 변수가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게다가 해리스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덜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9.31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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