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주중 5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5만8,517달러까지 급반등하며 낮은 가격대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시사했다. 이는 강세 신호지만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아직 매도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주중 5만 달러 아래에서 5만8,517달러까지 급격히 회복했다. 이는 낮은 가격대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강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브랜트는 X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50%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전환됐던 비트코인 강세-약세 시장 주기 지표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창립자이자 CEO인 기영주는 X 게시물에서 "경계선에 있던 여러 비트코인 온체인 주기 지표들이 이제 강세장을 나타내는 쪽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일부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를 불러일으켰고, 이들 코인은 반등하며 새로운 상승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 위를 유지한다면 알트코인 랠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8월 8일 급등해 이동평균선에 도달했고, 이는 낮은 가격대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보여준다. 매도세력은 이동평균선에서 회복을 저지하려 하고 있지만, 매수세력이 매도세력에게 많은 양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는 이동평균선 위로의 돌파 가능성을 높인다. 만약 돌파가 일어난다면 BTC/USDT 페어는 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매도세력은 7만 달러에서 7만3,777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방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하락해 5만9,5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매도세력이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페어는 5만5,724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으로 하락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2,536달러에 거래되며 2,850달러 돌파선으로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 수준에서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수이(SUI)는 8월 8일 이동평균선과 하락 추세선을 상회하며 단기 추세 변화 가능성을 보였다. 이동평균선이 강세 교차를 앞두고 있고 RSI가 양의 영역에 있어 매수세력이 우위에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텐서(TAO)는 8월 8일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해 매도 압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매수세력이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인 신호다.
낫코인(NOT)은 8월 5일 0.009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인 0.012달러에 도달했지만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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