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2주 연속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5~9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1억6903만 달러(2308억원) 상당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한 달 내내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7월 마지막주(7월 29일~8월 2일)부터 2주 연속 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7일(4514만 달러)과 8일(1억9256만 달러) 2거래일은 순유입이, 5일(1억6844만 달러), 6일(1억4856만 달러), 9일(8973만 달러) 3거래일은 순유출이 확인됐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직전 주간 175억1000만 달러에서 173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직전 주간 106억6000만 달러에서 125억2000만 달러(17조998억원)까지 증가했다.
일간 거래량은 ▲5일(52억4000만 달러) ▲6일(22억 달러) ▲7일(17억9000만 달러) ▲8일(20억2000만 달러) ▲9일(1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자산운용액은 551억1000만 달러(75조2692억원)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자산운용액 기록은 6월 5일 기록한 625억6000만 달러이다.
지난주 기준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210억5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141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는 106억9000만 달러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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