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순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4856만 달러(2046억원)이 유출됐다.
지난 2일(2억3745만 달러)과 5일(1억6844만 달러)에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경험하고 있다.
이날 ▲프랭클린 EZBC(2301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288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218만 달러) ▲피델리티 FBTC(6448만 달러) 4개 ETF가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8개 ETF는 모두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1억9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173억4000만 달러) 대비 더 줄었다.
전 거래일 52억4000만 달러까지 급증했던 종합 일간 거래량은 22억 달러(3조300억원)로 감소했다.
블랙록 IBIT는 12억7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3억631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6453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2987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의 자산운용액은 전 거래일 182억 달러에서 195억 달러로 늘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134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는 99억8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에 484억3000만 달러까지 축소됐다가 이날 514억70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6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4% 상승한 5만6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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