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7월 마지막 주를 순유입세로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2413만 달러(1718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블랙록 IBIT 1종만 2억562만 달러 상당을 유치하며 순유입을 기록했다.
3개 ETF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 피델리티 FBTC는 58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는 213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5429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6억8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20억400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블랙록 IBIT는 1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4억2609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872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230억2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181억2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22억 달러로, 자산운용액 기준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621억 달러에서 617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4% 하락한 6만6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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