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얕은 순유입세 유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얕은 유입세를 유지했다.

2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3116만 달러(431억원)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블랙록 IBIT 1개 ETF만 7075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은 3959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9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5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5억1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블랙록 IBIT는 8억495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2억700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284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218억9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5억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17억2000만 달러로, 자산운용액 기준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601억1000만 달러에서 591억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8% 상승한 6만693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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