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순유입 12거래일 만에 유출세로 전환했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7797만 달러(1079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종합 29억1810만 달러(4조418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은 블랙록 IBIT만 7194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순유입세를 보였다.
비트와이즈 BITB(703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522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731만 달러) 3개 ETF는 순유출세가 나타났고, 나머지 7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4억6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175억4000만 달러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3억4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16억2000만 달러에서 약간 늘었다.
블랙록 IBIT가 13억4000만 달러로 최대 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가 3억881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3억8580만 달러로 2, 3위에 올랐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221억2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7억9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18억9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621억2000만 달러에서 599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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