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9거래일 동안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5335만 달러(737억원) 상당이 유입됐다.
전 거래일 4억2267만 달러(5840억원) 대비 유입액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이날까지 9거래일째 유입세를 이어가며 종합 19억6790만 달러(2조7178억원)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날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 2종은 각각 1억1037만 달러, 283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와 비트와이즈 BITB에서는 각각 5386만 달러, 599만 달러의 유출세가 나타났다. 나머지 7종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6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 거래일 165억3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 IBTI는 12억1000만 달러로 ETF 중 최대 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FBTC(2억349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894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 209억3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5억7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15억4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84억6000만 달러에서 581억5000만 달러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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