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5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1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7893만 달러(10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주 금요일(5일) 1억4310만 달러의 유입세로 전환한 후 이번주 8일(2억9490만 달러), 9일(2억1633만 달러), 10일(1억4737만 달러)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됐다.
이날 ETF 4종이 유입세를 보였다. 블랙록 IBIT가 7209만 달러, 피델리티 FBTC가 326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가 753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3769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ETF 중 유일하게 순유출세를 보였다. 나머지 6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3억1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12억500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블랙록 IBTI는 7억2561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피델리티 FBTC(2억2167만 달러)와 그레이스케일 GBTC(1억8569만 달러)는 거래량 2, 3위를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 180억9000만 달러로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56억5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00억6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507억5000만 달러로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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