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045만 달러(282억5570만원)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전 거래일 1362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피델리티 FBTC는 655만 달러를 유치하며 유일하게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2699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나머지 9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4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8억787만 달러로, 전 거래일 9억9583만 달러에서 더 줄어들었다.
블랙록 IBTI는 4억3937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피델리티 FBTC(1억5192만 달러)와 그레이스케일 GBTC(9330만 달러)는 거래량 2, 3위를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 184억 달러로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63억5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01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518억7000만 달러로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4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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