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5거래일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362만 달러(189억5760만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달 25일부터 1억2945만 달러를 유치한 이달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유지하며 종합 2억6680만 달러(3712억원)의 자금을 추가했지만 이날 다시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 4종 ▲블랙록 IBIT(1412만 달러) ▲피델리티 FBTC(542만 달러) ▲반에크 HODL(351만 달러) ▲아크·21셰어스(248만 달러)은 순유입세를 보였지만 ▲비트와이즈 BITB(67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238만 달러) 2종에서 자금이 빠지면서 이를 상쇄시켰다. 나머지 5종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46억4000만 달러 상당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9억9583만 달러로,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블랙록 IBTI가 4억8761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1억8471만 달러)와 피델리티 FBTC(1억8153만 달러)는 거래량 기준 2, 3위를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 190억4000만 달러로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69억8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04억5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537억3000만 달러로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3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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