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한 달여 만에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4억2267만 달러(58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5일 순유입세로 전환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까지 8거래일째 유입세를 유지하며 종합 19억1456만 달러(2조6440억원)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날 8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 기록을 남겼다.
블랙록 IBIT는 2억6023만 달러를 유치하며 선두를 달렸다. 피델리티 FBTC는 6105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는 2985만 달러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반에크 HODL(2204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2054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734만 달러) ▲프랭클린 EZBC(942만 달러) ▲발키리 BRRR(221만 달러)에 자금이 들어왔다.
그레이스케일 GBTC를 포함한 나머지 3개 ETF는 이날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전 거래일 161억1000만 달러에서 165억300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7억6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22억6000만 달러에서 줄어들었다.
블랙록 IBTI는 10억2000만 달러로 최대 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FBTC(2억554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309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52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이 전 거래일 202억2000만 달러에서 209억2000만 달러로 더 늘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3억2000만 달러에서 178억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12억9000만 달러에서 115억9000만 달러로 자산운용 규모가 커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67억2000만 달러에서 584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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