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7월 셋째주를 순유입세로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3억104만 달러(41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5일 이틀 만에 순유입 전환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까지 7거래일째 자금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7개 ETF가 순유입 기록을 남겼다. 블랙록 IBIT는 1억1725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가 1억1719만 달러를 흡수하며 비등한 실적을 보였다.
이어 ▲피델리티 FBTC가 3615만 달러 ▲비트와이즈가 BITB는 1524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가 793만 달러 ▲프랭클린 EZBC가 359만 달러 ▲반에크 HODL이 3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를 포함한 나머지 4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58억1000만 달러에서 이날 161억1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2억6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11억5000만 달러 대비 더 늘었다.
블랙록 IBTI는 12억4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4억144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7315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6788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자산운용액이 202억2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 2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2위 그레이스케일 GBTC는 173억2000만 달러, 3위 피델리티 FBTC는 112억9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13억4000만 달러에서 567억2000만 달러로 늘면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4.51%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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