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금융 자문가들에게 허용할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암호화폐 관련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자사의 금융 자문가들이 곧 선택된 고객에게 현물 비트코인 ETF를 제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 중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모건스탠리는 금융 자문가들이 두 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와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Wise Origin Bitcoin Fund) 주식을 구매하도록 적격 고객을 권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투자 은행의 내부 정책 결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은 익명을 요청하며, 모건스탠리가 고객 수요에 부응하여 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은행은 순자산이 최소 150만 달러인 고객만 이러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또한, 고객은 강한 위험 감수성과 투기적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두 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는 과세 대상 중개 계좌로 제한되며 은퇴 계좌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소식통은 또한 모건스탠리가 고객의 암호화폐 보유 발전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자산군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 은행은 최근 승인된 현물 이더리움 ETF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지만, 아직 해당 제품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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