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는 브라질의 국가 데이터 보호 당국(ANPD)이 브라질인의 개인 데이터를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을 금지한 후 AI 어시스턴트 사용을 중단했다. 이 조치는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AI 제품을 구축하려는 시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보호자의 기본 권리에 심각하고 복구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손해를 끼칠 임박한 위험' 때문에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ANPD는 불이행 시 일일 벌금 5만 헤알을 부과한다고 명시했다.
메타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와의 성명에서 "브라질에서 이전에 활성화된 genAI 기능을 중단하고, ANPD와 협력해 그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메타는 이미 미국과 다른 시장에서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사용해 AI를 훈련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5월에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가 이 계획에 반대하면서 유럽과 영국에서 AI 모델 훈련 계획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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