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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스 포 휴머니티, 애플·구글·메타·테슬라·X 출신 임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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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03 (수)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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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공동 창립한 안구 스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 -6.63%)의 핵심 기여자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애플, 구글, 메타, 테슬라, X 출신 임원 4명을 영입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신원 시스템인 월드ID(World ID)를 통해 개인의 고유성을 확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배분되는 글로벌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인류성 증명'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임원들을 영입해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메타, 테슬라 출신 리치 헬리(Rich Heley)는 툴스 포 휴머니티의 최고 디바이스 책임자로 합류하여 월드코인의 홍채 스캔 하드웨어 장치인 오브(Orb)의 디자인, 성능 및 접근성을 이끌 예정이다.

X에서 유사한 역할을 수행했던 다미엔 키어런(Damien Kieran)은 툴스 포 휴머니티의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로 임명되어 전 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 담당자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준수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형성"하는 임무를 맡았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디렉터 출신 에이드리언 루드윅(Adrian Ludwig)은 툴스 포 휴머니티의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로 합류하여 내부 및 외부 데이터 보안을 책임진다.

마지막으로 구글 페이먼츠의 신원 팀을 이끌었던 아제이 파텔(Ajay Patel)은 월드ID의 책임자로서 시장 진출 전략,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이끌 예정이다.

월드코인은 지난해 출시 이후 여러 국가에서 규제 문제를 겪고 있다. 현재 OP 메인넷(OP Mainnet) 기반인 월드코인은 올해 여름 후반에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 2 블록체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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