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가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일요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은행이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해야 할 것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심각한 경제 및 시장 혼란에도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위험한 포트폴리오로 인해 가상의 손실이 더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를 받은 은행들은 전체적으로 신용카드 대출 잔액에서 17.6%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그중 골드만 삭스는 25.4%의 손실을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는 스트레스 자본 버퍼(SCB)에서 94bp의 가장 큰 증가를 기록했다.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성과는 연준이 가상 경제 불황을 견디기 위해 요구하는 추가 자본 완충액인 스트레스 자본 버퍼(SCB)의 크기를 결정한다.
연준과 골드만 삭스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골드만 삭스는 SCB가 왜 증가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지난달 성명에서 '이 증가는 우리의 사업 전략적 진화와 스트레스 손실 강도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진전을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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