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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 '올해 연준 금리 인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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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기자

2024.05.23 (목)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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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그룹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최근 정부 지출 덕분에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의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은 최근 정부 지출에 힘입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솔로몬은 보스턴 칼리지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제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경제의 회복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의 영향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맥도날드와 오토존의 수익 보고서를 소비자 지출 감소의 증거로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명목상의 문제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누적된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더 비싸다. 소비자인 일반 미국인들이 이를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은 소비자 행동의 변화와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6개월 전에 비해 "실질적이고 뚜렷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에 올해 금리 인하가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첫 번째는 7월, 두 번째는 11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40년 만에 가장 큰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연준의 조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애널리스트들이 직면한 광범위한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 골드만의 사장인 존 월드론은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내부 논쟁이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투자회사 연구소 컨퍼런스에서 "시스템에 더 많은 인플레이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연준의 잠재적 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제안했다.

솔로몬은 또한 경기 부진과 구조적인 인구통계학적 문제로 인해 올해 유럽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느리고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내 관행과 관련해서는, 솔로몬은 특히 대면 학습의 혜택을 받는 젊은 직원들을 위해 팬데믹 이전의 사무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직원의 약 절반이 20대이며, 이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려는 명백한 목적으로 회사에 출근한다"고 강조했다. 원격 환경에서는 그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기업 리더들은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하지만, 솔로몬은 이를 골드만 CEO로서의 역할의 일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그는 말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회사 내 의견이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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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HelloXDC

2024.06.15 18:41: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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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5.28 18:31:2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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