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싱크(ZKsync) 토큰 출시 후 폭락, 평가액 40% 감소

ZK싱크(ZKsync)의 토큰 ZK가 6월 17일 출시되었다. ZK 토큰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으로 출시되었으나, 출시 첫 몇 시간 동안의 일시적 상승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ZK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6억 달러로, 출시 당시보다 40% 감소하였다. 총 발행 평가액은 34억 달러이다. 이러한 하락은 에어드롭 수령자들의 매도 압박과 전반적인 시장 상황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출시 전 일주일 동안 ZK싱크 에라(ZKsync Era)의 새로운 유니크 주소 수는 일평균 7000개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ZK 토큰 출시 당일 이 수치는 1만8000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흥분은 출시 후에도 계속되었다. 다음 날 새로운 유니크 주소 수는 76% 이상 급증하여 3만1800개를 기록했고, 6월 19일에는 다시 12% 증가하여 하루에 3만5800개에 도달하였다. 한편, 7일 이동평균 기준 ZKsync Era의 거래 수는 ZK 토큰 출시일에 180만 건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는 일시적이었다. 거래 수는 다음 날 37% 급감했고, 이후에도 32% 더 감소하였다. 7일 이동평균 기준 Zync Era의 활성 주소 수도 급격히 감소하였다. ZK 토큰 출시일에 활성 주소 수는 67만500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일 후에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초기 급증이 에어드롭 수령을 위한 비활성 주소의 활동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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