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상장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10억 엔(626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월요일 오전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12.2% 급등하였다.
24일(현지시간) 더불록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자금을 통해 추가적인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될 채권은 연 이자율 0.5%로, 2025년 6월 25일 만기 예정이다. 채권 지급일은 2024년 6월 26일이다. 회사는 "모금된 자금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오전 세션에서 약 12.2% 상승했으며, 이는 구글 파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이전 비트코인 구매 및 전략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한 비트코인 구매 결정은 메타플래닛이 이달 초 추가로 2억 5천만 엔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6월 11일 현재 약 141.07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Bitcointreasuries.net의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4월 23일, 5월 10일, 6월 11일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당시 "이 움직임은 일본의 지속적인 경제 압박, 특히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실질 금리 하락, 그리고 그에 따른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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