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가 내달 2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현재로서는 7월 2일 이전에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최선의 추측"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예비 발행사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S-1)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출시 예상일을 수정했다.
그는 "SEC는 비교적 가벼운 의견을 보냈다"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이 발행사에 일주일 안에 답변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예상 출시일을 7월 2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그는 "SEC가 다음 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고 연휴(7월 4일 독립기념일)가 있는 주말 전에 할 일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최선의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에릭 발츄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 예비 발행사들이 아직도 기업 공시를 관할하는 SEC의 '기업금융부'의 의견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이전에 제시했던 7월 4일 출시 전망을 늦춰야 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SEC는 거래소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거래을 위한 규칙변경 제안서(19b-4)를 승인했다. 현재는 발행사의 S-1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예비 발행사들이 SEC의 의견을 얼마나 빨리 처리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이더리움은 보합세를 보이며 358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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