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두 번째로 큰 은행 BBVA의 터키 자회사인 가란티 BBVA(Garanti BBVA)가 상업 은행 중 최초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즈에 따르면 스페인의 두 번째로 큰 은행 BBVA의 터키 자회사인 가란티 BBVA가 상업 은행 중 최초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란티 BBVA는 7천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란티 BBVA는 성명에서 "가란티 BBVA 디지털 자산(Garanti BBVA Digital Assets)은 이제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인 가란티 BBVA 크립토(Garanti BBVA Crypto)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 코인(USDC)을 전송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가란티 BBVA의 부사장인 차그리 쉬저(Çağrı Süzer)는 새로운 서비스의 파일럿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쉬저 부사장은 "가란티 BBVA 크립토 앱은 제한된 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며 "초기에는 BTC, ETH 및 USDC 암호화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자산과 서비스 인프라의 다양성을 추가하여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은행 자회사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 중 하나로, 전통 금융과 신흥 금융 간의 통합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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