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규제 명확화 조건부 암호화폐 수용 시사

작성자 이미지
이준한 기자

2025.01.23 (목) 18:23

대화 이미지 1
하트 이미지 2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규제 명확화 조건부 암호화폐 수용 시사 / 셔터스톡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CEO가 22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규제가 명확해질 경우 암호화폐 거래를 적극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모이니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규제가 도입돼 실제 비즈니스가 가능해지면 은행권이 거래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익명성이 없고 검증된 거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BOA가 이미 수백 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거래를 디지털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과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화를 위협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다. 대신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애플페이(Apple Pay) 등 기존 결제 수단과 함께 사용될 수 있는 또 다른 결제 방식으로 바라봤다.

이러한 발언은 업계의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심 속에서 나왔다.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최근 CBS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본질적 가치가 없고 범죄자와 사기꾼이 자주 사용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과 미국의 디지털 화폐 도입 가능성은 인정했다.

미국 은행들의 규정 준수 관련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개발을 제한하는 '오퍼레이션 초크 포인트 2.0(Operation Choke Point 2.0)'을 시행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여기에는 SEC의 직원 회계 공보(SAB) 121이 포함됐는데, 이 규정은 금융기관이 고객 보유 암호화폐을 대차대조표상 부채로 처리하도록 요구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상원에서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 금지를 해제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9월에는 공화당 의원들이 SEC에 'SAB 121 규정' 철회를 요구했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침이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암호화폐이 포함되지 않아 구체적인 규제 방향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낙뢰도

22:13

등급 아이콘

사계절

18:49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1.23 18:49:49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