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GSR이 나스닥 상장사 Upexi에 1억 달러(약 1,420억 원) 규모의 사모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Upexi가 솔라나 기반의 자금 운용 전략을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소비재 개발 및 유통 전문기업인 Upexi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솔라나 기반의 암호화폐 자금 운용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솔라나 토큰을 확보하고 스테이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GSR의 리서치 책임자인 브라이언 루딕은 "이번 투자는 공개 시장에서 고품질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솔라나의 속도와 확장성, 활발한 개발자 생태계는 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R의 제이콥 팜스티에르나 대표는 "솔라나를 중심으로 한 과감한 전략을 지원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GSR은 자본뿐 아니라 전문성과 유동성, 장기적 지원을 통해 프로토콜과 개발자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솔라나 재단의 릴리 리우 대표는 "기관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탐색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GSR과 Upexi의 발표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가 융합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GSR은 1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자산 유동성 공급자이자 다단계 투자자로, OTC 거래와 마켓 메이킹, 자금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큰 발행사, 기관 투자자, 거래소 등과 협력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