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등법원이 텔레그램 서비스 중단을 명령하면서 톤코인의 가치가 5% 하락했다.
스페인, 글로벌 트렌드에 동참 : 스페인 고등법원, 텔레그램 앱 임시 사용 중지 명령
스페인의 텔레그램 서비스가 고등법원의 명령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이번 조치는 텔레그램이 사용자들의 미디어 콘텐츠 무단 업로드를 허용했다는 스페인 미디어 회사들의 불만에 따른 조치이다. 그 결과, 톤코인(TON)의 가격은 단 몇 시간 만에 5% 하락했다.
3월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고등법원은 미디어 회사들의 콘텐츠 배포에 대한 불만에 따라 스페인 내 메시징 앱 텔레그램의 일시적인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아트레스미디어, 에게다, 미디어셋, 텔레포니카 등의 미디어 회사들은 텔레그램이 사용자들의 무단 콘텐츠 업로드를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산티아고 페드라즈 판사는 이 주장이 조사되는 동안 텔레그램 서비스에 대한 일시적인 금지를 승인했다.
경쟁 감시 기관인 CNMC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인기 있는 메시징 서비스이다. 전 세계적으로 7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법원 명령에 따라 스페인은 북한, 중국, 이란, 파키스탄 등 텔레그램을 차단한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톤코인의 변동성 : 초기 급락 후 텔레그램의 개발로 인한 탄력적인 회복세
코인게이프는 텔레그램이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인 톤코인이 발표 이후 네이티브 토큰 가격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3억 3천만 달러를 조달한 텔레그램의 기업공개와 채권 판매를 둘러싼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5% 이상 하락했다.
TON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지난 한 주 동안 27% 상승했다. 현재 거래 가격은 4.76달러이며, 24시간 최저가는 4.16달러, 최고가는 5.15달러이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140% 증가하여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톤코인 가격은 1억 1,500만 달러의 TON 분배 발표와 텔레그램의 광고 플랫폼 출시 이후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광고 수익에 대한 기대감과 플랫폼의 성장세에 힘입어, 텔레그램 생태계 내에서 톤코인의 채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호응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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