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시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따른 이더리움 변동성을 기대하면서 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IV)이 비트코인 옵션 내재변동성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QCP 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은 비트코인 옵션 내재변동성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움직일 것을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QCP 캐피털은 "시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신규 수요를 가져오길 기다리는 동안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옵션 시장은 이를 확실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이 비트코인 옵션 내재변동성 대비 15% 더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에 관한 거래소의 규칙변경 제안서(19b-4)를 승인한 이래 이더리움 내재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향후 30일 동안 미래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측정하는 데리비트 변동성 지수에 따르면 5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 내재변동성은 크게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8% 상승한 3831.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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