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월렛의 공동 설립자 키온 로드리게스는 암호화폐 거래를 숨기는 도구를 만든 혐의로 기소되었다.
4월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불법 암호화폐 거래 도구를 개발한 혐의로 연방 정부에 기소된 사무라이 월렛의 공동 창업자 키온 로드리게스는 무죄를 주장했다. 이 도구는 당국의 돈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35세의 로드리게스는 자금 세탁 및 무허가 자금 사업 운영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로드리게스와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로너건 힐은 지난 주 체포되었고, 그들의 월렛 서비스는 중단되었다.
검찰은 사무라이 월렛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불법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얻은 1억 달러를 포함한 20억 달러 이상의 부정한 자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금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거래를 뒤섞는 크립토 믹서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9월에는 또 다른 개발자인 Roman Storm이 믹서 도구인 토네이도 캐시로 비슷한 혐의를 받았다. 믹서는 불법 자금을 은닉하려는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도구다.
로드리게스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5월 14일 맨해튼에서 다음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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