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신탁(GETH)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위한 신고서를 수정했다.
15일(현지시간) 제출된 ETF 전환 신청서는 이전 내용을 보강한 것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시장의 감시 공유 수준은 이더리움 현물 시장을 사기 및 조작에서 보호할 만큼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신청서는 코인베이스가 수행한 상관관계 분석 데이터를 이더리움 선물과 현물 시장 간 상관성이 충분하다는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년 동안 CME 이더리움 선물 시장이 이더리움 현물 시장과 일관되고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ETF 주식 생성·환매 방식을 '현금'으로 한정시켜 허가받은 참여자가 이더리움을 구매, 보유, 전달, 수령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했다.
그레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의 운용자산(AUM)는 이전 48억 달러에서 현재 118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크레이그 살름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15일 트위터(X)를 통해 "이번 수정 신청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광범위한 이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형태로 이더리움에 접근하기를 원하며 그럴 자격이 있다"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레이스케일의 ETF 수정 신청서는 SEC의 승인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폴리마켓은 5월 안에 ETF가 승인될 확률을 26%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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