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발행 예정인 전환사채 공모액을 6억 달러에서 7억 달러로 증액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연 0.625%의 이자율로 전환 가능한 선순위 채권을 판매해 7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전환사채 전환율은 주당 1497.68달러로 5일 종가 1051.01달러에 비해 42.5%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채권이 처음 발행된 날을 포함해 13일 이내에 추가로 채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면서 "이번 공모는 마감 조건이 충족될 경우 오는 3월 8일 마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채권 판매로 얻을 예상 순 수익금은 6억8430만~7억8200만 달러 규모로, 이를 비트코인 추가 매수와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외하고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127억 달러에 달하는 19만3000BTC를 보유하며 수익률 108%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8.57% 상승한 124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 속에 한 주간 24%, 한 달 동안 145%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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