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로 매수하며 평균 51,813달러의 가격으로 약 1억 5,500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무려 193,000개로 늘어나며 암호화폐의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전략적인 비트코인 인수와 인상적인 수익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서 2020년에 비트코인 분야에 진출했다. 세일러의 전략적 비전은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 이후 세일러는 현금, 부채, 주식의 조합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면서 끊임없이 비트코인을 축적해 왔다.
이번 인수는 2월 초 약 41,000달러였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월말에 접어들면서 50,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눈에 띄게 급등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평균 31,544달러에 인수한 암호화폐 보유 자산은 현재 거의 1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어 4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MicroStrategy의 현명한 투자 접근 방식은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지지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비할 데 없는 특성을 지닌 전형적인 디지털 자산이라고 칭송하며 비트코인의 저명한 지지자로 떠올랐다. 그는 비트코인의 견고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강조하며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유리한 수요-공급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2,100만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설계인 4년마다 채굴 보상을 줄이는 주기적인 반감기 이벤트를 통해 꼼꼼하게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세일러의 확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으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러한 ETF는 비트코인에 상당한 자본 유입을 촉진하여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월스트리트 투자자들로부터 수억 달러를 유치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는 250,000개 이상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바탕으로 150억 달러가 넘는 운용자산(AUM)을 빠르게 축적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인상적인 수익과 비트코인 가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가치 제안에 대한 믿음을 되풀이하면서 회사의 암호화폐 보유량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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