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이 한국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 우주기관과 미 항공우주청(NASA)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우주 동맹과 한·유럽 간 우주협력이 강화되며, 한국우주항공청이 추진 가능한 협력 의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우주청(ESA) 방문
조성경 제1차관은 먼저 유럽우주청(ESA)를 방문하여 요세프 아쉬바허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참여 의지를 표명한다. 특히, ESA의 주요 우주탐사 임무인 목성탐사선(JUICE) 등에 대한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심우주지상안테나를 활용한 우주기상 관측 미션(Vigil Mission)에 대한 협력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방문
이어서 조성경 제1차관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를 방문하여 필립 바티스트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우주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우주항공 기업의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및 양국 우주포럼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우주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우주과학위원회(COSPAR) 참여 당부
조성경 제1차관은 또한 올해 7월에 개최될 제45차 국제우주과학위원회(COSPAR)와 관련, CNES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과학회의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는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항공우주청(NASA) 방문
미국으로 이동하는 조성경 제1차관은 NASA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미국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우주항공청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우주동맹 체계의 강화와 미래적인 한-미 우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춘 양국 우주기업 간의 협력과 교역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조성경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우주항공청 개청 준비로 국가 우주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미 우주동맹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유럽과의 다양한 우주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