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시장에 지원할 암호화폐 30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공식 미디엄을 통해 발표했다.
상장 검토 대상인 주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오스, 이더리움, 카르다노, 코스모스, 베이직어텐션토큰, 테더, 비체인 등이다.
출처 : Binance US Medium
바이낸스는 거래소의 준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자산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를 통해 특정 법률 준수 여부, 수요·공급 공정성, 기술 안정성 등 5가지 기본 영역에서 암호화폐 평가를 실시하고 상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6월 바이낸스 거래소는 핀센 등록업체인 BAM 트레이딩 서비스와 협력하여 미국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플랫폼 '바이낸스US'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리플 출신의 유동성 관리 전문가 캐서린 콜리가 바이낸스US 대표직을 맡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거래소는 메인 플랫폼의 미국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크립토포테이토 보고서는 바이낸스 미국 플랫폼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종류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달 공식 오픈한 바이낸스 싱가포르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3종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