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을 위해 오픈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리플 경영진 출신의 캐서린 콜리에 맡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지사를 운영하는 BAM트레이딩서비스는 캐서린 콜리를 CEO로 임명했다.
캐서린 콜리는 리플에서 XRP 기관 유동성 부문의 수장을 지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산업에 진출하기 전에는 모건스탠리 홍콩·런던 지부에서 기관 외환시장 부문을 관리했으며, 실리콘밸리뱅크에서 국제 결제 및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재무관리 등을 처리했다.
바이낸스 CEO 자오 창펑은 성명에서 "캐서린 콜리의 리더십과 바이낸스의 첨단 기술 플랫폼을 통해, 바이낸스US가 미국 커뮤니티에 가치있는 서비스를 전달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콜리는 "오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바이낸스와 협력해 미국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잠재력이 더욱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서린 콜리는 바이낸스US 운영과 북미 시장 개척을 담당하게 된다.
바이낸스는 협력업체 BAM이 운영하는 바이낸스US를 통해 미국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 간 협약 이후, 바이낸스의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닷컴은 미국 기반 이용자 접근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