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거래소 바이낸스가 마진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이용자 의견을 묻기 위해 트위터에 올린 어두운 화면 모드, 밝은 화면 모드의 플랫폼 스크린샷에서 한 트위터 이용자가 '마진'이라는 제목의 탭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마진 거래 개발 사실을 인정하며, "곧 바이낸스닷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진 거래는 중개업체나 거래소에서 자금을 빌려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크라켄, 코인베이스의 GDAX, 오케인코인, 후오비, 폴로닉스 등 많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지원되고 있다.
기술 전문 뉴스 채널 테크크런치는 바이낸스가 이미 마진 거래 베타 서비스를 일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여러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인 바이낸스 DEX, 싱가포르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호주 플랫폼 지원 소식과 규제 이행 강화를 위한 체인널리시스, 엘립틱, 아이덴티티마인드 등 보안, 분석 스타트업과의 협력 소식 등을 전했다.
이달 초 4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도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보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현재는 전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거래소는 이용자 보호 자산을 통해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