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의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과 변화를 담은 크립토컴페어 거래소 리뷰가 나왔다.
20일(현지사간) BEG 보도에 따르면, 2월 거래량 기준 최대 거래소는 빗썸, 바이낸스, ZB순이다.
빗썸 2월 전체 거래량은 268억 달러로 1월보다 2.8% 증가했다. 바이낸스 거래량은 8% 증가한 189억 달러, ZB 거래량은 7.8% 감소한 181억 달러다.
몰타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가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했다. 거래량이 약 8% 증가했다. 2, 3위인 홍콩, 한국 소재 거래소 거래량도 각각 12%, 6% 증가했다.
일반 수수료 적용 거래소는 84%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거래 수수료 채굴 모델(TFM) 거래소는 14%를 점했다. 지난 2월 일반 거래소는 1860억 달러를, TFM 거래소는 314억 달러를 거래했다. 나머지 수수료 없는 거래소는 31억 달러를 처리했다.
비트플라이어FX와 비트멕스 전체 선물거래량은 548억 달러이며 현물 거래량은 2200억 달러에 달했다.
승인 선물시장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월 7990만 달러에서 2월 9890만 달러로 증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1월 810만 달러에서 2월 560만 달러로 줄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올해 6월로 비트코인 선물 지원을 중단한다.
3월 중순 기준, 오케이엑스는 스왑, 선물을 포함해 17억6000만 달러 상당의 파생 상품을 거래했다. 비트플라이어는 11억5000만 달러, 비트멕스는 7억800만 달러를 거래했다. CME이 6100만 달러, CBOE이 1300만 달러 규모 거래를 처리했다.
법정화폐를 지원 거래소의 거래량은 630억 달러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암호화폐 간 거래소는 20% 증가한 1570억 달러를 처리했다. 현물 거래 29%가 법정화폐-암호화폐 간 거래로 지난 달보다 4%가량 감소했다.
지난 한 달 현물 거래량은 13% 증가했지만 웹트레픽은 10% 하락하며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알렉사트레픽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 월 순방문자는 1월 1040만 명에서 2월 99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비트코인/법정화폐 거래 중 달러 비율은 46%로 지난 달 48%에서 다소 줄었다. BTC/USD 거래는 1월 147만 BTC에서 2월 124만 BTC로 15.3% 줄었다. BTC/JPY는 비트코인/법정화폐 거래의 33%를 차지하며 1월보다 3% 증가했다. BTC/EUR, BTC/KRW 거래는 각각 22%, 14.6% 감소했다. 2월 USD, JPY, EUR, KWR가 전체 비트코인/법정화폐 거래의 95%를 차지했다.
2월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간 거래에서 USDT 거래량은 624만 BTC로 70%에 달했으며, 이어 PAX, USDC, GUSD순으로 거래됐다.
BTC/USD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가 하루 4만 건 이상, 가장 많은 거래를 처리했다. 비트피넥스가 2만3000건, 비트스탬프가 1만1800건을 거래했다. 코인베이스의 평균 거래 금액은 600달러로 가장 낮았으며, 비트피넥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잇비트의 평균 거래 금액은 1500~2600달러였다.
BTC/USDT 지원 거래소는 거래가 훨씬 활발했다. 오케이엑스는 하루 22만7000건의 거래를, 바이낸스와 비박스가 각각 20만9000건, 11만2000건을 처리했다. 세 거래소의 평균 거래 액수는 600~1000달러 수준으로 BTC/USD 거래소보다 1000달러 정도 낮았다.
최대 거래 수수료 채굴 모델(TFM) 적용 거래소는 코인베네, ZBG, EXX이며, 최대 탈중앙거래소(DEX)는 이더미엄(Ethermium), 웨이브DEX, 오픈레저이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2월 총 3억6500만 달러를 거래하며 전체 현물 거래소 0.17%를 차지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