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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거래소 랭킹 100배 부풀려져”...블록체인 투명성협회, 신규 랭킹 산정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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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8.27 (월)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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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블록체인 투명성 협회(BTI; 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이 발표하는 기존 거래소 랭킹 산정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좀 더 신뢰성 높은 방법론을 제시했다.

BTI는 이달 기준 '주문장 유동성', '순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거래소 랭킹 산정 방법론을 제시했다. BTI 발표에 따르면 기존 거래소 랭킹 탑 7~10곳의 거래소는 '워시 트레이딩' 등을 통해 실제 거래량을 12배에서 많게는 100배 이상 부풀리기도 했다.

워시 트레이딩이란 거래자가 한 명의 브로커에게 매수 주문을 함과 동시에 다른 브로커에게 매도 주문을 함으로써 시장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가조작 행위를 뜻한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한 주문장 유동성, 순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거래소 랭킹이 거래소의 실제 거래량을 더 정확히 반영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BTI는 수많은 웹트래픽 데이터 웹사이트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그중 시밀러웹(SimilarWeb) 사이트가 주요 데이터 공개업체로 선정됐다.

조사 결과 실제로 가장 많은 순 방문자수를 가진 거래소가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일일 거래자수 및 거래량과 비례했다.

해당 랭킹 산정 방식을 토대로 평가했을 때, 미국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거래소는 의심의 여지없이 코인베이스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업비트는 빗썸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BTI의 거래소 랭킹은 비트렉스, 쿠코인, 크립토피아, 빗썸이 높은 순 방문자수를 바탕으로 기존 순위에서 다소 과소평가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가장 순위가 수직상승한 거래소는 쿠코인과 크립토피아로, 각각 19위와 26위에 등극했다.

또한, 후오비와 OKex는 BTI의 랭킹 산정 방식에 따르면 실제 거래량을 12~19배 정도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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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ey

2019.11.22 1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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