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소가 마진 거래 서비스를 더한 플랫폼 2.0을 출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이낸스의 마진 거래 지원 소식은 지난 5월 처음 전해졌다. 당시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지원한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바이내스 마진거래는 레버리지를 3배까지 허용한다.
바이낸스는 "마진 월렛의 잔고가 빌릴 수 있는 한도 금액을 결정한다"며, "3:1로 고정 비율이다. 만약 1 BTC를 가지고 있다면 2 BTC를 더 빌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확인절차를 완료한 ID와 이중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마진 거래 대상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바이낸스코인(BNB), 트론, 테더이며, 바이낸스 거래소가 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를 투입할 수 있다. BNB(0.01%)를 제외하고, 수수료는 0.02%가 부과된다.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인 허 이(He Yi)는 "모든 마진 거래 플랫폼에는 리스크와 이익이 있다. 하지만 적정 리스크 관리 기술을 더한 해당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확보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플랫폼 2.0이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였으며, 주문 매칭 개선을 위해 첨단 거래 엔진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마진 월렛 보유 자산은 수수료 없이 기본 바이낸스 월렛으로 이동할 수 있다.
CEO 창펑 자오는 마진 거래 지원을 "전문적인 기관투자자와 소매투자자 필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종합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금융서비스와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툴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거래 결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