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을 출시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암호화폐·ICO 토큰 발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블록체인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인넷 ‘바이낸스 체인’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더리움 ERC-20 바이낸스 코인(BNB)을 메인넷으로 이동시키는 토큰 스왑(Swap)은 23일 진행된다.
거래소는 일부 선정 그룹을 대상으로 바이낸스 체인 익스플로러와 웹 월렛을 베타 테스트 모드로 제공하며 일반 대중에는 23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ERC-20 BNB 토큰을 자체 바이낸스 체인 기반 BNB(BEP2) 코인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23일 이후 ERC-20 BNB 토큰 출금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바이낸스 코인은 전체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전날 보다 9.23% 오른 21.44달러(한화 2만 4373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는 조정 일간 거래량 기준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다. 거래소는 OTC 시장 활성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66% 증가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BNB 보유자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분기마다 영업이익 중 20%를 투자해 유통되는 바이낸스 코인을 매입, 소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