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예정보다 일찍 탈중앙화 거래소(DEX)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거래소는 "현재 바이낸스 덱스에서 월렛을 생성할 수 있으며 거래는 이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며칠내로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자오 창펑 대표는 성명에서 "탈중앙화 거래소가 투명한 비신뢰 금융 시스템을 제공하여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거래소가 "중앙 자산 관리 없이 자산에 대한 더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덱스는 2개월 간 테스트를 거치면서 약 850만 건 거래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플랫폼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개인키 보호 옵션 등 추가 기능도 갖췄다.
바이낸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 체인'을 출시하고 BNB 토큰을 이더리움에서 메인넷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 체인은 바이낸스 공식 지갑인 '트러스트 월렛'을 포함해 코이노미, 레저, 엔진, 엑소더스 등 다양한 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케이엑스의 탈중앙화 거래소도 현재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고 알려졌으며, 싱가포르 후오비 거래소도 탈중앙화 거래소 설립을 위해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 중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