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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 2023] "기관 채택 예정된 수순…스테이킹·토큰화 기회에 관심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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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9.06 (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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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 부문 출신 전문가들은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이 예정된 미래라는 전망을 내놨다.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BW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의 둘째날 '기관 통합: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다이애나 빅스 1kx 파트너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준기 컴버랜드코리아 대표, 에바 로렌스 피그먼트 EMEA 책임자, 조슈아 림 N.A. 공동 설립자가 자리해, 전통 금융의 암호화폐 채택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전통 금융 부문 출신인 패널들은 모두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 가능성을 낙관했다.

리먼, UBS, 노무라 등 투자은행 부문 30년 경력을 가진 홍준기 컴버랜드코리아 대표는 "2018년 컴버랜드에 합류하면서 기관이 암호화폐를 채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자산 운용 시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와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수백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 1%만 할당되면 1조 달러가 암호화폐 부문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 기관 설문, 언스트앤영 기관 설문에서도 기관 채택률의 지속적인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기관 채택과 기관 자본 유입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증권 트레이딩 데스크 출신인 에바 로렌스 피그먼트 EMEA 책임자는 "기관 차원에서 암호화폐가 자산이라는 인식이 아직 강하진 않은 것 같다"면서도 "암호화폐 전담팀이 만들어지고 있고 관련 작업을 시작하는 등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성 공급업체, 거래소, 헤지펀드 등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그먼트 기관은 지분증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그먼트 EMEA 책임자는 "기관들은 자산을 빌려주거나 이상한 거래를 하지 않고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스테이킹 활동은 이를 위한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생상품, 옵션 시장에서 일했던 조슈아 림 N.A. 공동 설립자는 "여러 사이클을 지내오면서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남게 될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매우 빠르게 몸집을 불리면서 암호화폐는 투자할 만한 자산으로 부상했고, 다양한 투자 전략과 상품을 통해 존재 가능성과 이유를 증명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패널들은 전통 금융의 암호화폐 채택을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슈아 림은 기관급 채택 방해 요인으로 지난 주기에 있었던 일부 기업의 붕괴를 지목했다.

그 배경이 됐던 규제 감독, 투명성, 공시 의무 등의 부재를 언급하면서 "암호화폐의 강점을 구현하기 위해 갖춰져야 하는 부분들"이라고 강조했다.

N.A. 공동 설립자는 "현재 고객사를 위해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슈아 림은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에 대한 기회와 수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N.A. 공동 설립자는 "시장 구조가 커지는 가운데 신뢰 중심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ETF, CME 선물 등 규제가 있는 곳, 투명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체인 DEX의 경우, 담보가 어디에 있는지, 모든 참여자가 유동성이나 마진 룰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고, 이 때문에 대규모 붕괴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조슈아 림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두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제 세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잇는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업이면서 유동성 및 가격 측면에서 전문성을 가진 중간적 기업들이 생겨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바 로렌스 피그먼트 EMEA 책임자는 유동성과 데이터 부족을 기관 채택을 막는 장애물로 짚었다.

그는 "거래 측면에서 더 많은 유동성 옵션이 생겨야 하며,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있어야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설명과 홍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자산운용사가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를 위해 스테이킹 수익률 인덱스 같은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이 같은 데이터 제공은 시장에 더욱 명확성을 더하고 기관 시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컴벌랜드 코리아 대표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을 늦추고 있다고 봤다.

홍 대표는 "기관 투자자는 당국 보고 의무와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가진다"면서 "이는 그와 관련된 많은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금융 기관들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원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면서도 가치를 이용할 수 있는 ETF 상품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금융의 미래가 온체인에 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피그먼트 EMEA 책임자는 "최근 토큰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는 산업이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관이 실물자산(RWA)의 토큰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통 금융 부문이 실물자산 토큰화를 통해 실제 이익을 창출하고 싶어하고 있으며, 유동성 없는 자산에 대한 부분 소유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은행들이 자산 거래 집행, 결제, 청산 등 각 프로세스를 온체인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컴버랜드 코리아 대표도 이에 동의하면서 "루나·테라, FTX 붕괴는 혼란을 야기했지만, 효율적이고 24시간 즉각 처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상업적 니즈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모든 자산이 토큰화될 먼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죠슈아 림 역시 자산 온체인 이동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금융은 폐쇄적인 자체 환경 안에 자산을 보유하길 원하지만, 디파이 부문은 온체인 입출금, 대출 등을 제공했고, 더욱 활발한 리테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당연히 유연하고 편리한 금융 활동을 원한다"면서 "두 부문의 경쟁을 통한 다각화가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버랜드 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 특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화 기반 비트코인 시장은 USD 기반 시장과 좀 다르다"면서 "자금 이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지션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들이 업비트 같은 대형 암호화폐 플랫폼에서도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한국이 합류하기가 어렵다"면서 "한국 시장이 열려 기관도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기관이 암호화폐 활동을 할 순 없지만 다음 대세임을 알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STO 가이드라인을 주었을 때 금융기관들이 기다렸다는 듯 달려들었다"면서 금융권이 증권형 토큰을 통해 할 수 있는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임팩트는 웹3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며,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신라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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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9.0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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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4.05.19 2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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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2023.11.14 1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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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2023.11.01 01:12: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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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happy

2023.11.01 0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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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2023.10.31 23:24:5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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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hoi

2023.09.18 22:2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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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you

2023.09.15 10:57: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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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새롬

2023.09.14 20:13: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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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hoi

2023.09.11 22:52: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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