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바이아(Bahia)주가 정부계약 공개 입찰을 처리하는 블록체인 앱을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투명하고, 안전한 정부계약 입찰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입찰솔루션(SOL)'은 카이엔테크놀로지앤디자인(Cayenne Technology and Design)이 개발 참여했으며, 주정부와 세계은행 간 대출 계약으로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바이아 주정부는 SOL를 농업 부문에 우선 도입하여 농협 및 관련 조합, 인력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정부계약 입찰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아 주와 리오그란데 도 노르테 주 내 1100여 개 조합에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는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브라질 은행간결제청산소(CIP)가 IBM과 협력해 블록체인 신원 인증 플랫폼 '디바이스ID'를 개발하고, 이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13일에는 브라질 경제부, 중앙은행, 중권위원회, 보험감독국이 분산원장,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