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레알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레알-T(REALT)'를 지원한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토큰 백서에 따르면, 레알-T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스테이블코인으로 브라질 레알화를 담보로 한다. 토큰 개발사 '레알-T테크놀로지'는 은행잔고 증명서를 공개해 담보 사실을 증명할 계획이다.
백서는 "테더(USDT), 제미니달러(GUSD), USD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들은 대부분 미국 달러와 연결돼있다"며, 레알-T가 최초의 레알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9일 스트라툼(Stratum) 거래소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그 다음 날 CBX에 상장돼 현재 예치, 인출, USDT 간 거래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 크립토(PagCripto), 녹스트레이딩(Nox Trading), 3x비트(3xBit), 비트캠비오(Bitcambio) 등 다수의 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당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이달 브라질 국세청(RFB)은 새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탈세 방지를 위해 국세청에 이용자 거래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해외 거래소는 월간 운영 규모가 7750달러가 넘으면, 거래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 규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