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투자 관심이 살아나는 가운데 XRP가 하루 10% 급등했다.
20일 XRP는 일간 상승률 10%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XRP는 전날 0.7684 달러에서 10%가까이 반등하며 0.8418 달러까지 올랐다.
20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전날 대비 6.72% 상승세를 유지하며 0.819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알트코인 시장이 살아나는 가운데 XRP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50%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1개월 최저 수준인 48.37%까지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유리한 판결을 받은 것이 계속해서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판결 직후 XRP는 0.93 달러까지 치솟았다.
해당 판결로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스탬프 등 여러 거래소가 리플 재상장에 나섰고, 이는 XRP 투자, 거래량, 선물계약 미결제약정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 리스크에 돌아섰던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형 알트코인도 큰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스텔라(XLM)는 일간 24%, 카르다노(ADA)와 솔라나(SOL)는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관련 트윗을 올리면서 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