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을 시도하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저항 구간에 갇혀 있다. 오픈이자 상승과 함께 다음 변동성이 곧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3월 매도세 이후 점진적 회복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약 8만8000달러)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는 단기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명확한 일간 종가 돌파가 나오지 않는 한 9만2000달러와 10만달러 목표를 향한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다. 만약 8만8000달러 저항선에서 또다시 거부당할 경우, 8만달러 지지선이 회복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4시간 차트에서는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고 8만6000~8만8000달러 공급 구간 바로 아래에서 횡보 중이며, 상대강도지수(RSI)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지만 과매수 구간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선물시장 심리 분석에서는 오픈이자(Open Interest)가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 부근을 유지하는 동안 다시 증가해 약 280억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이자의 가파른 상승은 투자자들의 투기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이 같은 패턴은 가격 급변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가격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롱 포지션 청산 압박이 강한 상승 랠리를 촉발할 수 있고, 반대로 저항선이 유지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경우 대규모 롱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결정적 움직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