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판결에 대해 정의하며 증권거래위원회에 일침을 가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판결을 자신들의 일부 승소로 포장하려는 시도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중요한 모든 부분에서 졌다. 이 사건은 벌금이나 과태료에 관한 것이 아니라 XRP의 비증권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이겼고 그들(SEC)은 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방법원의 XRP 관련 판결이 나온 후 "가장 중요한 부분은 'XRP는 디지털 토큰으로, 그 자체는 하위 테스트의 요건인 투자 계약, 거래, 계획이 아니다'라는 내용"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톰 에머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또한 트위터를 통해 리플 사례에 대한 관련 법 제정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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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에머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SEC-리플 케이스는 토큰이 투자계약에 포함될 수도 있고,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는 별개의 자산으로 나눠진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기념비적인 사례다. 이제 이를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서 발의했던 '증권 투명성법'이 이러한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미국 가치에 맞는 규제적 신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