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리플 판결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되면서 현물 거래량이 급증했다.
16일(현지시간) 기준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 전반에 걸친 종합 7일 이동평균 거래량이 12일 127억4000만 달러(한화 약 16조원)에서 14일 165억6000만 달러(한화 약 21조원)까지 30% 급증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현물 일간 거래량은 13일 306억 달러(한화 약 38조원)에서 14일 737억 달러(한화 약 93조원)까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나왔다.
뉴욕 남부지방 법원은 "거래소를 통한 XRP의 제공 및 판매는 투자 계약의 제공 및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결에 XRP는 80% 폭등하며 암호화폐 시장 및 관련 주 랠리, 거래량 급증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