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는 몇 달 안에 암호화폐 거래량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과거 패턴을 봤을 때 더 큰 거래량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향후 6~18개월 안에 증가할 거래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많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펑 자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무너진 작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최근 몇 주 동안 이미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움직임과 내년 4월이나 5월 진행 예정인 비트코인 반감기 등 여러 요인이 이 같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 CEO는 비트코인이 4년마다 진행되는 반감기 다음 해에 강세장을 경험했다면서 2025년이 다음 강세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항상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펑 자오는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산업을 구축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과 달리 약세장이 지속되더라도 바이낸스가 버텨낼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및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가능한 가장 신속하고 합리적이며 상호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