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최근 바이낸스 현지 사무실을 급습, 현재는 중단 상태인 현지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ASIC의 이번 현지 사무실 조사에서 바이낸스가 현지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때 소매(개인) 및 도매(기관) 고객에 대한 분류가 이뤄졌는지 여부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호주 ASIC은 바이낸스 호주의 파생상품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바이낸스 측은 파생상품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으며 현물 거래소는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호주 증권당국의 관련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바이낸스는 "현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현지 법을) 완전히 준수하는 방식으로 호주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규제 표준을 충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