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4~5년 내 CBDC 핸드북을 발간하겠다"고 밝힌지 두 달 여만이다.
당시 리보 IMF 부총재는 "CBDC에 대한 국제 관심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 충족을 위한 핸드북 발간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CBDC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개발은 일종의 CBDC 백서 개념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일본의 자금 지원이 약속돼 있다.
여기에 이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CBDC는 단편적 제안이 돼선 안 된다"며 "더 효율적이고 공정한 거래를 위해 국가 간 연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IMF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같은 규제 틀에 합의하길 바란다"며 국제 규제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사각지대와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각국이 CBDC를 개발중인 점을 언급하며 그 목적이 자국 발전만을 위한 것이라면 불균형으로 인해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BDC의 기대효과로 금융혁신과 송금 수수료 절감을 제시했다.
다만 CBDC는 자산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자산으로 뒷받침될 때는 투자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플(XRP)은 IMF와 함께 CBDC 도입 논의를 진행중이다.